돌 아기 유모차 거부 극복기 (4일 만에 해결 방법)

이번 글에서는 우리 아이에게 직접 적용했던 돌 아기 유모차 거부 극복기를 적어볼게요. 유모차만 타면 세상 무너질 정도로 울던 아이여서 넘넘 걱정했는데 큰맘 먹고 해보니 4일만에 해결되었습니다. 저희 아이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참고해서 문제를 해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돌 아기 유모차 거부 극복기

아기가 신생아 시절부터 유모차를 크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상태가 괜찮은 디럭스 유모차를 싸게 잘 사서 사용했는데 유모차에서 잠을 잔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익숙해하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6개월 정도가 되었을 때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했습니다. 휴대용은 사용기간이 길고 디럭스에 비해 여행이나 일상에서 자주 쓸 것 같아서 좋은 걸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스토케 요요2였는데 이 유모차 개별 후기는 따로 적어보겠습니다.

아기 유모차 거부 극복기 스토케 요요2

스토케 요요2를 6개월에서 돌 까지는 많이 활용을 못했습니다. 6개월 때는 너무 어려서 그런가 보다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탈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12개월차에 아주 거부에 절정이였습니다. 유모차에 발만 닿기만 해도 자지러지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게 울었어요.

제 기준에 비싼 유모차를 샀는데 잘 활용하지 못해서 후회도 되고 밖에 나갈때마다 아기띠를 착용해야 되서 허리도 너무 아팠습니다. 어디 나들이 갈때도 넘넘 힘들어서 큰 맘먹고 교육을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만약 안되면 지금 유모차를 팔고 저렴한걸로 교체하려고 생각했습니다.

1일차 : 테스트 해보기

첫날에 아기가 좋아하는 떡뻥을 챙겨서 대문 앞으로 갔습니다. 유모차를 딱 피고 아기를 들러서 앉히는데 진짜 엉엉 울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까까 줄게!!” 하면서 떡뻥을 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패 ㅠㅠ

아기 유모차 거부 극복기

2일차 : 과자 먼저 주기

유모차를 심하게 거부하는 아이라서 일단 욕심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신발장에서 문앞 정도의 거리만 태워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타기 전에 제일 좋아하는 과자를 쥐어주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딸기칩을 쥐어주고 입에도 넣어줬어요. 아무래도 떡뻥에 비해 자극적이어서 먹는 데에 신경을 쓰거든요.

딸기칩을 아기한테 쥐어주고 살며시 유모차에 앉혔습니다. 바로 울기 시작하는데 딸기칩도 먹어야 해서 살살 우는 정도였어요. 크게 울기 전까지 딸기칩을 입에 쉬지 않고 넣어주면서 욕심내지 않고 3분 정도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아기 유모차 거부

3일차 : 시간 늘리기

3일차에도 현관 앞에서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아기를 먼저 앉히고 딸기을 쥐어준다음 밸트를 채워줍니다. 역시 울까 말까 하다가 한번 뿌엥 했지만 쉴세 없이 과자를 쥐어주니까 딱 이정도였습니다. 과자가 떨어지지 않게 계속 보충해 주면서 5분정도 살살 왔다갔다 했습니다.

4일차 : 거리 늘리기

현관을 나와서 대문밖까지 나왔습니다. 이쯤 되니 유모차를 태울 때는 울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아직까지 아기 손에 항상 과자는 쥐어줍니다. 이제 아기가 유모차에 타면 과자를 줄거라는 것을 어느정도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4일차 때는 과자를 계속 주는 게 아니라 조금 틈을 두고 주었습니다. 신기하게 아기가 과자가 없는데도 유모차를 잘 타고 있었습니다. 너무 욕심내지 않고 아기가 지루해하기 전에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5일차 : 완벽 적응

5일차부터 거의 극복했습니다. 처음으로 유모차를 타고 멀리 산책까지 갔다 왔습니다. 발만 닿아도 눈물 뚝뚝 흘리던 아기가 4일정도 알려주니 신기하게 바로 적응을 합니다. ‘유모차도 아기가 알아서 타는게 아니라 내가 알려줬어야 됐구나’ 참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돌 아기 유모차 거부 극복기

지금은 아기랑 매일 아침마다 유모차로 산책을 합니다. 심지어 일정 시간이 되면 아기가 나가자고 떼를 습니다. 유모차만 보면 울던 아이가 이제는 산책하는 걸 너무도 좋아합니다. 내가 좀 더 빨리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은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유모차 거부가 심한 아기라면 진짜 하루에 5분씩 5일만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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