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수족구 증상 (열, 입안 수포, 발진, 설사, 40도 고열) 전염성 및 치료기간

아기 수족구 증상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20개월 동안 코로나를 제외하고 큰 병치례가 없었던 우리 아이가 최악의 병이라 불리는 수족구병에 전염되었습니다. 이거 정말 힘드네요. 대표적인 수족구 증상인 고열, 입안 수포, 발진, 설사 등 순서대로 다 나타나는데 아주 고생스럽습니다.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아기 수족구 증상

친정에 3박4일로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거기 있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다음날부터 열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피로가 누적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열이 내리지 않고 더 심해지자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서는 입안을 보시더니 바로 수족구 진단을 내렸습니다. 어린이집도 안다니는 우리 아이가 이 병에 걸린 이유는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공항 놀이방에 잠깐 있었는데 거기서 전염된 것 같습니다. 비좁은 공간에 어린이들이 아주 많았거든요.

1일차 증상 : 미열에서 40도 고열

1일차에는 아침에 살짝 몸이 뜨끈뜨근한 정도였습니다. 놀기도 잘 놀았고 밥도 살짝 찡찡 거리긴 했지만 잘 먹었습니다. 근데 보통 우리 아이는 하루에 11시30분부터 2시간씩 낮잠을 자는데 이날은 오전 9시부터 갑자기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오후 4시까지 잠만 잤어요. 3박4일 타이트한 일정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었나보다 생각하고 자는 아이를 깨우고 밥을 먹인 뒤 다시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문제는 밤에 나타났는데요, 진짜 몸이 이렇게 불덩이 같은건 처음 느껴봤어요. 급하게 온도계를 재니 40도!! 한밤중에 아이 깨워서 바로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그러니 열이 내리긴 했는데 약기운이 끝나갈때쯤 몸이 다시 뜨거워졌어요. 그리곤 밤새 제 배위에서 잤습니다.

수족구 고열 증상

2일차 증상 : 고열, 입안 수포, 발진, 설사 (40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입안을 보여주며 수족구라고 했습니다. 입안에 구내염처럼 보이는 수포들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하루 종일 40도 고열이라 해열제도 교차복용하며 열을 내려주었습니다. 해열제가 먹혀서 다행이라고 생각드네요. 낮잠 밤잠 잘때는 머리가 아주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몸은 뜨거운데 아기는 순간 순간 닭살이 돋는걸 봐서 오한증상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기도 힘든지 잘때나 깨어있을때나 계속 안겨만 있고 싶어했습니다. 밥은 평소보다 적게 먹었습니다. 문제는 아기가 모기알러지가 있어서 모기물린곳에 패치를 붙이는데 수족구 증상과 겹치니 여기가 팅팅 붓고 발진이 일어났어요. 수포와 발진 증상보다는 고열이 가장 문제였습니다. 하루종일 몸이 뜨끈뜨근해서 아기도 힘들어하고 축축 쳐저 있고 수시로 잤다 깼다를 반복합니다. 한밤중에도 마찬가지였고요.

수족구 증상 발진 2일차

수족구 2일차 증상 수포

3일차 증상 : 손발 수포시작 (38~39도)

다행히 고열은 이제 벗어난듯 합니다. 이틀 내내 40도를 왔다갔다 하여 마음졸였는데, 3일차부터는 38.5~39도 사이에서 맴돌았어요. 2시간마다 해열제 교차복용은 하지 않고 4~6시간마다 맥시부키즈 해열제를 먹였어요

구내염이 점점 심해지는지 3일차에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평소에도 우유를 안좋아하는 아기라서 우유도 안먹고 하루종일 요거트1개와 물만먹었어요 이대로는 안될것같아서 수족구가 아이스크림병 이라고도 불린다면서요… 시원한걸 찾는다고해서 ㅠ 이거라도 먹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아이스크림을 먹였어요. 처음엔 엄청 경계하더니 조금 맛보고 나서 잘 먹었습니다.

수족구 3일차 증상 수포 및 발진

오후 4~5시쯤 되니 약간 컨디이 회복된듯 보여서 집 마당에서 잠깐 산책도 하고 내일이면 꽤 괜찮아 질것같은 희망도 봤어요. 수포는 팔다리 위주로 점점 심해지고 잘때도 땀 한바가지에 쳐짐도 있었습니다. 먹은게 없어서 그런지 대변도 누지 않음. 좋아하는 딸기과자, 바나나, 고구마 등 모든걸 줘봐도 다 거부했네요. 3일차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게 제일 걱정되었습니다.

수족구병

수족구 증상

4일차 증상 : 발진, 손발 수포, (38도)

밤새 뒤척이고 아파서 깼다 다시 잠들고 제 배위에서만 기대려고 해서 저도 잠을 거의 못잤습니다. 물을 빼고는 정말 아예 안먹었습니다. 거짓말 안치고 저보다 많이 먹고 많이 싸는 아이였는데 먹는걸 고통스러워 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열은 이제 많이 내렸는데 온몸에 두드러기 같이 수포가 나기 시작했어요.

수족구는 전염병이라 밖에 나가면 안되지만 사실 나가고 싶어도 못나갈만큼 심한 수포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행이 간지럽지는 않은지 긁지는 않아요. 전날 3일차 오후에 약간 컨디션이 회복되는듯 보여 기대했는데, 다시 하루종일 쳐져서 잠만 잤어요.

수족구 피부병

푹 자고 일어나서 배가 고팠는지 집에 있는 카스타드 과자가 있어서 부드러우니 이거라도 먹지 않을까 싶어서 줘봤는데 순식간에 2개를 먹었어요..감동 ㅠㅠ 평소라면 절대 주지 않았을 과자인데요. 게다가 갑자기 입이 터졌는지 최애과자인 동결건조딸기도 순식간에 2봉지를 먹었어요. 좀 더 먹을까 싶어서 저녁으로는 소고기다짐육을 부드럽게 구워줬는데 안먹더라구요. 밥은 아예 안먹고, 하루종일 카스타드2개, 딸기칩2봉지,요거트 하나 먹었네요

다행히 이제 고열은 끝난것같아요. 38도를 맴돌고 있어서 밤잠자기 전에는 해열제 한번 먹였어요. 구내염이 점점 심해지는지 잠에서 깰때마다 서럽게 엉엉 울어요. “너무 아프다고”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어요 입안이 너무 아플까봐 양치도 며칠때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양치 시도할때 슬쩍슬쩍 보이는데 입술 안쪽으로도 하얀 구내염이 가득합니다. 또 다리랑 발에 수포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 갔습니다. 열이 내려서 끝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건 이제 시작인 느낌?? 수족구 참 끔찍한 전염병이네요.

수족구 전염

5일차 증상 : 손발 수포, 발진, 피부병

5일차에는 열인 아예 없었습니다. 아침밥도 드디어 먹기 시작했어요. 평소양의 2/3정도 먹었습니다. 1~4일차때 안아주기만 해서인지 5일차때도 계속 안기려고 합니다. 또 발바닥, 발목에 수포 및 발진 증상이 엄청 심해졌는데 이것때문에 아파서 그런지 신발도 안신으려고 하고 걷지도 않습니다. 안아줘도 짜증 한가득 부리고요. 수족구만 아니였음 혼냈을텐데….ㅋㅋㅋ제 몸이 엄청 지쳤지만 그냥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습니다.

수족구 치료

5일차부터는 밥도 어느정도 잘 먹고 걷거나 뛰진 않았지만 마당에서 신나게 물놀이정도는 할 수 있었어요. 낮잠도 제시간에 자고 밤잠도 잘 잤습니다. 다만 피부병처럼 다리를 뒤덥은 수포들이 문제. 다행히 긁진 않았습니다.

수족구 5일차 증상 수족구 발 수포

6일차 증상 : 수포 절정기. 병원 재방문

현재 지원을 받아 재활센터 다니고 있고 수족구로 인해 며칠간 나가지 못해서 통원확인서를 땔겸 병원에 재방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수포증상을 보시더니 이정도면 다른아이들에 비해 오래가고 심한편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아기가 아토피 피부염에 모기알러지까지 있어서 그런지 합병증처럼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수족구 전염성은 거의 떨어졌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피부병처럼 보이기에 다음주에도 재활센터는 다니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른아이들에 비해 심하다는 소견정도 듣고 집으로 와서 정상생활을 했습니다. 6일차가 되니 밥도 정상적으로 먹었으나 아팠을 때 하도 과자를 많이 주는 버릇을 해서 쫌 떼쓰긴 하네요. 혼좀 내니 밥을 또 잘 먹었습니다..ㅎㅎ

수족구 전염성

7일차 증상 : 빠른 회복

정말 신기하게 하루만에 수포나 발진 증상들이 많이 가라앉은게 보였어요. 아무래도 5~6일차가 절정이었나봅니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이 줄긴 했는데 아직까지 수포가 많이 난 발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밥, 간식, 디저트는 정말 엄청 먹었구요. 아마 주말이 되면 수포 및 발진 증상들도 거의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수족구 치료기간

수족구 전염 및 치료기간

위의 내용처럼 수족구 전염기간은 약 일주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우리아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과 모기알러지와 겹쳐서 그런지 심한편에 속해서 수포 및 발지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으려면 추가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수족구 치료는 딱히 약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집이 심한 곳은 밤에 잘 때 리도맥스를 발라줬고 평소 아토피 치료와 같이 로션으로 보습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고열 해열제

저의 경우 39도 이상 고열일때는 챔프시럽(아세트아미노펜), 맥시부키즈(덱시부프로펜)을 2시간~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였습니다. 그리고 38~39도에는 맥시부키즈 하나만 4시간~6시간 간격으로 열을 재보면서 복용했습니다.

수족구 해열제

수족구 연고

리도맥스와 에스로반 연고를 사용했습니다. 리도맥스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라 모기알러지와 심한 수포있는 곳에만 살짝 발라주었고 에스로반 연고는 항생제 연고여서 껍질 벗겨지는 곳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기 때문에 원래 하던데로 에스트라 보습크림을 계속 발라주었습니다.

수족구 치료약 연고

사실 수족구는 고열만 잘 잡아주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병 같아요. 그 시간이 정말 끔찍……..아 정말 다시는 안걸리고 싶은 최악의 전염병 수족구 후기였습니다…!

수족구 후유증 증상

 

 

[rank_math_rich_snippet id=”s-7308dcd3-2c43-46ab-9073-0ca918448758″]

 

댓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